캐나다이민 2

'캐나다'가 먼저인가 '이민'이 먼저인가 - 케이팝을 아시나요.

이전 글에도 적었지만나에게 "캐나다" "이민"은언제나 "캐나다-이민" 이 한 개의 단어로 다가왔었다. 그러다 문득 나에게캐나다가 먼저 였을까이민이 먼저였을까 하는의구심이 들었다. 좀 더 정확히 이 물음이 든 시점을 얘기하면캐나다에서 한국에 너무 가고 싶어 하는캐나다 친구들을 만나고 난 후였다. BTS가 미국 티비 엘렌쇼에 나오고여러 상을 받고 하면서나도 캐나다에서 k-pop의 인기를 실감했던 것 같다. 아니 그 훨씬 전부터한국 문화와 한국 케이팝에 관심이 아주 많은 친구들이 내 주위에는 항상 있었다. 그 친구들은 내가 한국인이라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나에게 관심을 가져주고 나에게 한국 가요에 대해 묻고같이 얘기하고 싶어 했다. 그러면서 자기는 나중에 꼭 한국에 가보고 싶다고 얘기한다. 나는 캐나다에 살면서..

'캐나다'가 먼저인가 '이민'이 먼저인가

캐나다로 이민을 온 지 벌써 4년이 흘렀다. 사람들 각자의 시간은 흐름은 다 다르겠지만 캐나다에서의 나의 시간은 잠에 스르륵 드는 것처럼 천천히 조금씩 그리고 한 번에 그렇게 지나간 느낌이다. 그 갑작스런 시간의 흐름 속에서 캐나다, 이민 이 두가지 단어가 어느새 캐나다이민 이라는 한 가지 단어로 나에게 고착되었다. 캐나다는 이민을 한 나라였고 이민은 캐나다를 오게된 이유였다. 나에게 캐나다이민은 두 가지 목적을 합친 한 개의 목표와 꿈이 아니라 처음부터 하나였을 것 만 같은 그냥 단 하나의 목표였던 것 같다. 처음에는 이런 나의 생각이 당연하게 느껴진 적도 많았다. 나에게 이민을 하기 위한 나라가 여럿 있어서 그중에 선택을 할 수 있었던 것도 아니었고 사실 이민을 생각할 때 여러 나라를 염두에 두고 조..